노트북 발열 줄이기 CPU 편(서멀 구리스 mx- 4 후기)

오늘 포스팅할 내용은 노트북 발열 줄이기 CPU 편입니다. 서멀 구리스는 CPU에서 발생하는 열을 히트 싱크로의 열전도성을 증가 시켜 방열에 도움을 주는 물질입니다. 서멀 구리스는 종류에 따라서 열전도율이 다른데요, ARCTIC MX-4를 구매를 했습니다. 먼저 서멀 구리스를 도포하기 전에 현재 노트북 CPU의 온도를 확인해보겠습니다.

CPU 온도 측정

한쪽은 웹서핑 할 때 온도이고 다른 한쪽은 동영상을 시청할 때 온도입니다. 웹서핑만 하는데도 55도가 넘을 거라고는 생각도 못 했네요. AMD CPU의 경우 인텔의 내장 그래픽카드 보다 성능이 높기 때문에 발열이 조금 더 높다고 하는데, 아마 서멀 구리스의 고체화가 되어 열전도율이 많이 떨어져 더 높은 발열을 보이는 것으로 보입니다.

ARCTIC MX-4 서멀 구리스

ARCTIC MX-4 서멀 구리스입니다. 겉에는 얇게 도포할 수 있게 플라스틱이 있고 비닐은 지퍼팩으로 되어있어서 장기간 보관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저는 네이버에서 일렉트로마켓에서 구입을 했고 가격은 6,900원입니다. 택배비 포함 거의 만원입니다.

한번의 작업으로 최대 8년 이상의 제품 수명을 보장하고, 열전도율은 8.5w/mk입니다. 비전도성이기 때문에 잘못 도포해서 쇼트가 나는 일은 없겠습니다.

서멀 구리스 도포하는 방법?

서멀 구리스를 도포하기 이전에 기존에 묻어 있던 서멀 구리스를 깨끗이 닦아줘야 합니다. CPU의 팬을 분리 후 정성스럽게 닦아주면 됩니다. 히트 싱크 부분은 잘 닦이는데 CPU 부분이 잘 안 닦입니다. 면봉이 있으니 수훨하네요. 노트북을 사용한 지 1년밖에 안됐는데 벌써 서멀 구리스가 약간 고체화가 됐습니다.

사실 베어링 오일도 사서 팬을 분해하려고 했으나, 분해 방법을 몰라서 사용하지 못했습니다. 팬 분해 방법 아시는 분들은 알려주세요. 팬 가운데에 스티커가 있어서 그 안에 뭔가 있을거라고 생각했는데 아무것도 없더라고요. 

살짝 묻혀주고 스크레이퍼로 넓게 펴서 발라줘야 합니다. 가운데에 동그랗게 바르거나, 엑스 자로 바르거나 다양한 방법으로 바르시는 것 같은데 저렇게 넓게 펴서 바르는 게 가장 효율이 높습니다. 해보지는 않았지만 구글링을 하면 실험한 데이터들을 볼 수 있습니다. 서멀 구리스가 점성이 좀 있어서 스크레이퍼로 얇게 펴 바르는게 쉽지가 않았어요. 나름 이쁘게 발랐습니다.

서멀 구리스 효과

처음 분해했을 때 서멀 구리스가 고체화가 진행되어있어서 어느 정도 효과를 볼 수 있을 것 같았는데, 생각 이상으로 큰 효과를 봤습니다. 웹서핑이나 동영상 시청을 계속 하는데도 온도가 60도를 넘어가지 않았습니다. 노트북 분해하는게 좀 귀찮긴 했지만 확실한 차이를 보여주 뿌듯하네요. 온도가 많이 차이 나는 경우엔 이전과 10도의 차이를 보였습니다.

노트북을 사용한 지 1년이 넘었고 CPU 온도가 많이 높다고 생각이 드시면 한 번쯤 해보는 것도 좋을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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