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에서 아주 만족도가 높은 맛집을 추천해볼까 한다. 여기서 점심 저녁을 먹고 또 생각나서 3번째 방문을 하였다. 나는 여기서 명란으로 만든 음식을 가장 맛있게 먹었다.
이곳에 아쉬운 점은 주차가 좀 힘들다는 것... 바로 맞은편에 무료 공영주차장이 있는데 오픈런했는데도 차들이 다 주차가 되어있어서 5분 거리에 주차를 하고 걸어서 옴 ㅎㅎ 언덕도 좀 심하고 갓길에 차가 많은 편이라서 대형차들은 길 지나가는 게 좀 힘들 수도 있다. 본인 한 뼘도 안 남는 공간을 통과함ㅎㅎ;;
어쩌다농부 앞인데 건물이 엄청 오래된 느낌이 있다. 신도시에서는 느껴볼 수 없는 이 음식점 만에 감성이 있다.
첫 방문이라면 best를 우선으로 주문할 것!!!
오픈시간은 오전 11시이고 내부는 넓은 편인데 사람들이 금방 가득 참. 여기가 언덕이라서 자리가 그렇게 좋은 곳이라는 생각은 안 드는데도 사람들이 이렇게 가득 차는 것 보면 영향력이 엄청난 것 같음. 특히 배달로 시켜 먹는 사람들 많은 것으로 보임.
주문한 메뉴는 핫돼지텃밭, 명란들기름파스타, 미니명란덮밥 이렇게 3가지를 시켰다. 미니명란덮밥은 2500원 밖에 안하는데 엄청 맛있어서 올 때마다 항상 꼭 주문함.
기본적인 식기와 무피클이 있는데 무피클이 느끼함도 잘 잡아주고 새콤달콤한게 정말 취향저격함.
느끼할 때마다 한 조각씩 먹어주면 콜라 없이도 식사 쌉 가능. 무피클에 안에 들어간 내용물들을 보면 엄청나게 영혼 있게 만듦. 무가 정말 맛있었다.
감탄하는 사이에 나온 음식들... 명란파스타는 뭐 들어간게 많아 보이지 않지만 먹어보면 아주 깊은 맛을 느낄 수 있음.
김가루, 들기름, 쪽파 명란 그리고 마요네즈 등이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
맛있게 스까스까
오일파스타인 알리오올리오에서 맛볼 수 없는 명란의 짭조름함과 감칠맛이 엄청 진하게 느껴진다. 들기름과 명란의 조화가 정말 환상적이라고 생각했음... 저번에도 엄청 맛있게 먹었는데 이번에도 맛있게 먹었다. 그리고 중간중간에 아삭아삭 씹히는 쪽파의 식감과 향이 조화가 좋았음.
파스타에 소스가 엄청 맛있기 때문에 소스까지 싹싹 긁어먹었음.
여기서 내가 2번째로 좋아하는 메뉴인 미니명란덮밥인데 파스타로는 뭔가 배가 안 차기 때문에 서브 메뉴로 하나 주문해 주면 든든하다.
맛은 들기름명란파스타와 유사한 맛이지만 명란마요의 짭짤 함고 고소함 그리고 파의향이 아주 좋음. 파스타 소스에 같이 먹으니 굿.
미니명란덮밥은 올 때마다 항상 주문해서 벌써 3번째 먹고 있다.ㅎㅎ;;
핫돼지텃밭은 비빔밥인데 소스가 고추장이 아닌 된장 베이스에 소스이고 우리고 흔히 알고 있는 된장맛이 아니라 덜 짜고 달달하게 만든 맛있게 만든 된장소스이다.
핫돼지텃밭도 식감이며 맛이며 뛰어나긴 하나 명란 시리즈들이 너무 강력해서 손이 많이 안 갔음.
이건 저번에 갔을 때 주문했던 닭가슴살카레랑, 미니명란덮밥, 나물파스타인데 나물파스타가 은근 양이 엄청 많다. 나물 때문에 그런지 체감상 명란의 2배 정도 되는 것 같았음. 맛은 명란파스타의 압승. 카레는 무난하게 맛있고 나물파스타는 개인적으로 내 취향은 아니었음.
마지막으로 후식으로 두부과자를 사 먹었음. 이거 생각보다 맛있어서 쿠팡에서 주문을 해볼까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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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농부는 약사천 근처에 있기 때문에 밥 먹고 약사천 산책을 돌아보는 것을 추천한다. 약사천을 걷다 보면 귀여운 오리들을 많이 볼 수 있다.
약사천에는 이렇게 오리들이랑 각종 새들이 보이는데 물도 깨끗하고 걷다 보면 기분이 좋아지는 그런 곳이다. 길냥이들도 가끔씩 보이고 걷기만 해도 힐링됨 ㅋㅋ
춘천 여행 중이라면 한 번쯤 둘러보는 것을 추천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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