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여름에 갔던 곳인데 까먹고 있다가 이제야 후기를 올려본다. 연천군에 있는 어락이라는 곳인데 주차장이 넓기 때문에 우선 주차 걱정이 없고 사람이 상당히 많기 때문에 대기가 좀 필요한 곳이다.
이름과 맞게 주 메뉴는 생선인데 화덕에 구워서 나온다.
샐러드와 또띠아가 식전에 나오는데 이렇게 싸 먹는 게 맞겠지? 샐러드에 또띠아 싸 먹으니깐 생각보다 괜찮았음.
사람이 많았지만 그래도 음식은 재시간에 나온 것 같다. 반찬도 그렇고 음식이 정갈하게 나와서 고급진 한식집에 온 것 같은 느낌이 든다.
데코도 아주 깔끔하고 살이 두툼하니 아주 먹음직 스럽게 생겼고 와사비도 생와사비로 줌ㅋㅋㅋ
반찬들은 무난하게 맛있는 편이고 개인적으로 감태가 나와서 좋았음 ㅎㅎ
밥도 솥밥으로 나와서 딱 어르신들이 좋아할 수 밖에 없는 느낌이 있음.
생선 품질 자체는 뭐 당연히 좋고 도톰하니 무난하게 맛있었음.
민어는 회로는 많이 먹어봤는데 구워서 먹는 건 이번에 처음이다. 굴비 같이 살이 좀 바스러진다고 해야 할까나? 먹기가 썩 편한 생선은 아니었지만 맛은 있었다.
이날 더운날에 웨이팅이 힘들기도 했고 그래서 그런지 뼈를 완전히 깔끔하게 발라 먹었음 ㅋㅋㅋ
깻잎도 한번 먹어주고
감태도 한입 먹어주고ㅋㅋㅋ 감태가 비싸서 잘 안 사 먹게 되는데 완전 이득~
마지막은 누릉지와 숭늉으로 마무리를 해주면 먹고 나서 개운한 느낌도 들고 아주 좋다. 생선구이가 엄청 맛있는 뭐 그런 건 아니지만 화덕에다 구워주기도 하고 무난하게 먹기에 아주 좋은 것 같다. 사람들이 많이 오는 이유가 음식도 적당히 맛있고 반찬도 정갈하니 아마 가족들이랑 식사하기 좋은 곳이라서 오는 것이 아닐까 싶음.
웨이팅 시 핸드폰 번호를 등록하면 실시간으로 얼마나 남았는지 볼 수 있기 때문에 차에서 대기를 탔는데 생각보다 회전도 잘되고 금방 들어갈 수 있었음. 근처에 가족과 식사하기 좋은 곳이라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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