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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 이흐몽골 방문기 궁금한 몽골 요리

category 잡담/식도락 2024. 12. 1.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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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에 이흐몽골이라는 몽골 요리를 하는 음식점에 다녀왔다. 요리 종류들이 굉장히 많다. 참고로 한국인이 하는 몽골요리가 아니라 현지인이 요리를 해주는 음식점이니 찐 몽골의 맛을 느낄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이흐몽골 메뉴판

메뉴가 아주 다양한데 우선 무난하게 계란 샐러드, 손만두, 나린 마항 호르가, 군 양 갈비, 초이왕 이렇게 주문을 하였다.

 

 

 

몽골 가정식 손만두

제일 먼저 나온 음식은 몽골식 만두인데 먹었을 때 안에 야채는 없는 것으로 느껴지고 고기 덩어리만 있는 것 같은데 풍미가 상당히 좋았다. 양고기가 덩어리 쨰로 들어갔는데 양고기 특유의 향이 진하게 난다. 양고기 특유의 향을 싫어하는 사람에게는 비추인데... 양고기 향을 좋아하기 때문에 맛있게 먹었다.

 

고기만 들어간 만두이지만 생각 보다 입안에서 부드러웠고 간도 절절하게 배어있었음.

 

 

만두 간장

Maggi라고 써있는 것은 간장인데 만두에 간이 배어있어서 굳이 간장에 찍어 먹지 않아도 맛있었음.

 

 

 

계란 샐러드

이름은 모르겠지만 우리나라에도 부페에 가면 과일을 조각조각 내서 샐러드를 해주는데 딱 그 맛이다.

 

 

 

소고기 볶음밥, 국수

몽골식 음식 이름은 헷갈려서 그냥 소고기 볶음밥과 소고기 볶음 국수라고 부르겠다. 소고기가 들어가서 상당히 헤비 한 느낌의 요리인데 유목민들이 칼로리 소모가 많으니 이러한 음식들을 먹지 않나 싶다. 그냥 무난하게 먹을만했고 양이 상당히 많다. 

 

 

 

소고기 볶음밥, 국수

만두의 맛이 상당히 강해서 소고기 요리들이 좀 묻힌 것 같다. 5인에서 왔는데 요리 4개 째 먹는 순간부터 슬슬 배부르기 시작했다 ㅋㅋㅋ 그 정도로 양이 엄청 많이 준다.

 

 

 

양갈비

마지막 요리로 양갈비인데 양갈비 3쪽이 들어가고 이것도 양이 상당히 많았다. 이것이 몽골이 인심인가? 양갈비에서도 양의 특유의 향이 나는데 양갈비를 좋아해서 맛있게 먹었음. 소스는 맛이 은은하게 나서 양갈비에 찍어먹어도 그렇게 무슨 맛인지 잘 모르겠다. 구수한 향이 좀 나고 살짝 기름짐.

 

 

 

양갈비

양갈비에 살이 아주 꽉찼는데 뜯어먹는 재미가 있었음.

 

 

 

몽골식 요구르트, 밀크티

마지막으로 후식으로 몽골식 밀크티와 요구르트를 먹었는데 밀크티는 분유와 비슷한 맛이고 요구르트는 시큼한 맛도 살짝 나면서 이게 무슨 맛이지 하면서 처음 먹어보는 맛인데... 말로 표현을 못하겠다. 나는 불호였음 ㅋㅋㅋ 음료 가격이 저렴하니 한번 먹어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

 

 

 

몽골의 요리가 궁금하다면 구래역 근처에 이흐몽골을 가보는 것을 추천한다. 개인적으로 양고기가 통으로 들어간 몽골식 손만두와 양갈비가 맘에 들었는데 손만두는 양고기 특유의 향이 아주 강하게 올라오니 참고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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