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아침마다 아보카도 반조각씩 먹고 있다. 은근 비빔밥처럼 밥에 반조각을 넣어서 먹는 게 별미임.
왼쪽 만나다 아보카도, 오른쪽 돌 아보카도인데 돌 아보카도는 후숙을 시작한 지 좀 됐다. 만나다 아보카도는 1.5kg이고 7개가 들어있고 돌 아보카도는 6개 들었는데 1개는 먹음. 과육 크기는 거의 비슷비슷한데 만나다 아보카도가 좀 더 큰 것 같음.
만나다 아보카드는 겉 면이 좀 까칠까칠한게 많은 것 같다. 환공포증이 있는 사람에겐 좀 극혐일지도...
아보카도가 채취가 되면 에틸렌 가스라는 것을 뿜게 되는데 그 가스로 인해서 후숙을 하게 되면서 변색이 되고 물렁 물렁해진다. 최근에 아보카도를 먹어본 결과 여러 개의 아보카도가 같이 있는 상태에서 케이스에 내버려 두면 잘 익는 것 같고 종이백에 넣어서 밀봉하는 것도 후숙 속도를 빠르게 만들어 준다.
특히 바나나에도 에틸렌 가스가 나온다고 하니 종이백에 바나나와 아보카도를 같이 둬도 후숙이 빠르게 진행된다고 한다. 전자레인지에 데워서 바로 먹는 방법도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겉면이 갈색이 될 때까지 후숙을 해서 먹는 게 가장 맛있는 것 같다.
밀폐는 되어있지만 아보카도가 띄엄띄엄 있어서 그런지 잘 익질 않는 경우도 있었다. 저렇게 익히는 경우에는 무려 1주 가까이 후숙 시간이 소요되기도 하였음.
아보카도 손질은 간단하다. 칼로 반으로 쪼개고 씨를 빼주면 되고 겉은 그냥 고구마처럼 손으로 까주면 된다. 너무 많이 익게 되면 속으로 잘 안까지고 숟가락으로 파줘야 함.
간장 계란과 아보카도 조합도 꿀이지만 강된장과의 조화도 아주 좋았다. 비벼먹지 않고 한 숟가락씩 떠먹는 게 더 맛있는 것 같음. 참기름을 넣어서 먹는 것보다 아보카도 반조각을 넣어서 비빔밥을 먹으면 더 깊은 풍미가 난다.
시래기나 채김치와도 조화가 좋고 순두부는 둘 다 부드러워서 막 그렇게 맛있다는 느낌은 없었음... 비주얼은 좀 그럴 듯 한가?
아보카도는 냉장고에서 익는 과정이 멈추던가 아주 천천히 익는다고 한다. 익거나 남은 애들은 냉장고에 보관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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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나다 아보카도가 가성비는 제일 좋고 재고가 없는 날이 꽤 있어서 대안으로 돌 아보카도를 쓰는 것도 추천함. 참고로 아보카도는 슈퍼푸드라고 불리는데...
건강한 지방, 비타민, 항산화 성분, 섬유질, 혈당 관리, 심장 이곳저곳에 좋다고 한다. 다만 열량이 좀 높은 편이라고 해서 체중 조절이 필요한 사람들에게는 적게 섭취하는 것이 좋을 듯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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