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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푸켓 루브 디 푸켓 빠똥 후기를 남기려고 한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Patong 비치에 있는 호텔이다. 3성급 호스텔이라고 하는데, 왜 호스텔이라고 하는지 모르겠다. 내가 예약한 방은 그냥 일반 호텔의 느낌이었고 4인실인 방이 있어서 그렇게 부르는지 모르겠다.

 

구글 지도 참조

지도를 잠깐 보면 Patong 비치에서 엄청나게 가까운 호텔이다. 걸어서 해변까지는 얼마 걸리지 않고 HOMA나 크래프츠맨과 달리 주변에 상가들이 많이 있다.

 

 

 

루브 디 푸켓 빠똥 내부
루브 디 푸켓 빠똥 내부

체크인하는 쪽인데 내부가 엄청나게 넓어서 좋았다. 그만큼 사람도 바글바글하다. 체크인 시간이 오래 걸리는 편이니 일찍 오지 않는 편이 좋을 것 같다.

 

 

 

루브 디 푸켓 빠똥 식당
루브 디 푸켓 빠똥 수영장

호텔 내부로 들어가는 길에는 식당과 수영장이 있다. 수영장과 식당이 마주 보고 있는 형태고 서양 사람들이 엄청나게 많다. 크래프츠맨의 경우 동양 사람들이 많았는데... 이렇게 서양 사람들이 많은 호텔은 처음이다. 가격은 작은 방 기준으로 보통 3 ~ 5만원 정도 하는 것으로 보인다. 오전에 잠깐 비가 와서 그런지 수영을 하는 사람은 없었다.

 

 

 

루브 디 푸켓 빠똥 생수
루브 디 푸켓 빠똥 룸

방은 거의 신식과 가깝게 매우 깨끗했다. 아파트식 호텔의 느낌으로 작은 베란다가 하나 있고 여기도 장기 투숙객들이 좀 있는 것으로 보였다. 베란다 넘어서 사람들이 말을 하기도 한다.

 

 

 

창맥주

오전에는 비가 계속 와서 밖에서 간단하게 맥주 한병을 사서 여유를 즐겼다. 앉아서 맥주만 마시고 있어도 그냥 힐링이 됨.

 

 

 

태국 볶음밥
태국 볶음밥

점심으로는 간단하게 볶음밥을 주문했다. 태국 볶음밥은 재료부터 하며 정말 너무 맛있는 것 같다. 아쉬운 점은 태국 쌀이 금방 소화돼서 금방 배고파진다는 것... 우리나라 쌀로 하면 저런 맛이 안 날지도 모르겠다.

 

 

 

Patong 해변

비가 그쳐서 Patong 비치에 잠깐 나왔는데, 호객행위를 하는 사람들이 계속 귀찮게한다. 다른 곳에 비해서 유독 심한 것 같음... 수영복을 입고 가지 않았기 때문에 그냥 패러세일링을 했다.

 

패러세일링의 경우 조심해야되는게 다칠 수도 있고 같이 타는 도중에 이상한 짓을 하는 애들도 있다고 한다. 나는 다행히 그러지는 않았는데, 팁 달라고 계속 졸라서 그냥 주고 왔다. 몇 킬로였는지 기억이 잘 안 나는데... 제일 비싼 3000밧으로 탔는데 생각보다 금방 끝났고 좀 호갱을 당한 기분이라 얼얼했다. 이런 액티비티를 많이 하면 미리 해외 보험을 가입하고 가는 것을 추천한다. 꼭 많이 하지 않더라도 별로 비싸지 않으니 가입해 두면 유용하다.

 

탈 때는 재미있게 탔는데... 생각을 해보니 3000밧이면 대략 11만원이고 방콕에 사는 사람들 평균 월급이 56만원이라는 것을 감안하면 매우 매우 비싼 가격이다. 검색을 좀 해보니 호갱을 당한 게 맞는 것 같다. 스피드 보트로 6시간 투어 2인 가격보다 비싼 것이다.

 

 

 

루브 디 푸켓 빠똥 수영장
루브 디 푸켓 빠똥 수영장

로비에서 2층으로 올라가서 이렇게 수영장을 내려다 볼 수 있는 공간이 있다. 침대가 여러 대라서 자리는 넉넉한 편. 밤이 되니깐 파티 분위기로 바뀌었고 사람들이 시끌벅적하게 논다. 서양 사람들이 많아서 좀 움츠러들었음... 시끄러운 파티 분위기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루브 디 푸켓 빠똥이 좋을 것이고 조용한 분위기에 호캉스를 즐기는 사람들은 HOMA 호텔이 좋을 것 같다. 나는 개인적으로 조용한 HOMA가 좋았음...

 

 

 

루브 디 푸켓 빠똥 칵테일
루브 디 푸켓 빠똥 칵테일

저녁에 이벤트를 해서 칵테일 2잔을 주문하면 2 + 1로 한잔을 더 줬다. 역시 이곳의 칵테일도 한국과 다르게 원가절감이라는 부분을 전혀 찾을 수 없었음.

 

 

 

루브 디 푸켓 빠똥 칵테일 & 피자

Sea food 피자와 칵테일 2 + 1 이렇게만 주문했는데, 엄청 풍족해졌다. 피자의 가격은 대략 만원 정도로 엄청 혜자이니 이곳에 오게 되면 꼭 먹어보는 것을 추천함. 해산물이 아주 풍부해서 아주 맛있게 먹었다. 서빙해주시는 분이 아저씨였는데 엄청 친절하게 설명도 해주시고 웃음이 가득한 좋은 분이어서 좋았다.

 

 

 

루브 디 푸켓 빠똥 조식
루브 디 푸켓 빠똥 조식

마지막으로 루브디 푸켓 빠똥의 조식이다. 무슨 고기 완자탕 같은 걸 시켰는데... 맛은 닭죽 비슷한 느낌의 고기완자탕의 맛이다. 아플 때 먹으면 좋을 것 같은 맛. 그리고 마지막 계란이 튀겨져 있는 오므라이스는 그냥 무난하게 먹었던 것 같다.

 

이 호텔에 대한 나의 주관적인 평은 아주 좋았다. 물론 시끄러운 파티 분위기라는 것이 나와 맞지 않았지만 맛있는 것을 먹으면서 호텔의 가격도 나쁘지 않았고 즐길거리들도 많아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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