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반응형

태국 푸켓에서 가성비 있는 괜찮은 호텔 HOMA 후기를 써볼까 한다. 고급스러움으로 따지자면 크래프츠맨이 좀 더 우위에 있지만 여기도 나름 가성비가 괜찮다고 할 수 있다. 참고로 주변에 아무것도 없어서 호텔에서 호캉스를 즐기기에 적합한 곳이니, 다양한 액티비티를 즐기려면 빠통비치 쪽으로 가는 것이 좋다.

 

개인적으로 빠통비치 쪽은 별로 안 좋아한다. 우선 바다에서 놀려고 하면 호객행위를 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시끄럽기도 하고 좀 안 맞는 것 같다.

 

 

구글 지도 참조

지도를 잠깐 보면 서쪽에 있는 해변이 빠통비치이고 PHIPHI섬 쪽으로 가는 선착장 가기 전에 있는 곳이 HOMA 호텔이 위치한 곳이다. 푸켓공항에서 HOMA 호텔까지 볼트 택시로 대략 500밧 정도 들었고 대략 40 ~ 50분 정도 차로 이동했다. 택시 기사들은 잔돈을 갖고 다니지 않기 때문에 항상 잔돈을 만들어서 갖고 다닐 것.

 

 

 

HOMA 호텔 입구
HOMA 호텔 주변

HOMA 호텔 입구인데, 웅장한 느낌이 있다. 정확히 언제 준공을 한지는 모르겠지만 딱 봐도 신식 호텔의 아우라를 갖고 있다. 주변에는 개발이 아직 덜 된 상태에서 뭐가 별로 없다. 가성비 있는 호캉스를 즐기기에는 이곳 만한 곳이 없는 것 같다. 스터디룸, 헬스장, 요가, 당구, 수영장 등 즐길거리들이 많기 때문이다. 

 

참고로 이 호텔엔 Deposit이 따로 없었다. Deposit은 객실 보증금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HOMA 호텔 입구

호텔을 들어가는 입구에 정원이 엄청 잘 되어있다. 아파트 느낌으로 되어있다고 생각했는데, 아파트식 호텔이라고 한다. 나는 단기로 있었지만 여기 투숙객들 중에는 장기로 머무는 사람들이 좀 있는 것으로 보였다.

 

 

 

HOMA 호텔 내부

신식답게 호텔 내부는 정말 깔끔하다. 굳이 큰방이 필요 없기 때문에 나는 작은방으로 예약을 했는데, 가격은 크래프츠맨 호텔의 1/2도 안 한다고 보면 된다. HOMA 호텔에서 가장 큰 방은 89제곱미터로 우리나라 32평(84제곱미터) 보다 큰 사이즈가 있다. 전용면적, 공용면적 이런 차이로 실제 크기는 어느 정도인지는 잘 모르겠다.

 

 

HOMA 호텔 내부
HOMA 호텔 옥상

디자인도 너무 깔끔하고 옥상에도 식물들이 가득해서 호텔에만 있어도 정말 힐링이 되는 기분이 든다. 

 

 

 

HOMA 수영장
HOMA 수영장

수영장은 이용 시간이 따로 있는데, 늦은 밤시간까지는 이용을 할 수 없다. 노을이 지는 모습을 보면서 수영을 하고 썬배드에서 누워있으면서 옆에 있는 바에서 음료를 주문해서 먹으면 이곳이 천국이다.

 

 

 

봉숭아 에이드

수영장에서 수영을 하고 건전하게 봉숭아 에이드를 한잔 마셨다. 칵테일을 포함한 대부분의 음료는 3 ~ 4천원대로 가격도 저렴하지만 양이 엄청나게 많다. 태국에서 항상 드는 느낌은 음식을 먹을 때 원가 절감이라는 느낌을 전혀 받을 수 없었다는 것... 밥을 먹어도 수영을 1 ~ 2시간 하면 금방 배고파지니 이런 음료들이 주기적으로 댕긴다.

 

HOMA 호텔 칵테일

주문한 칵테일은 블루 마가리타였나? 그렇다. 한잔 다 마시면 소주 한 병 정도 마신 기분이다. 양이 엄청나게 많음... 날씨도 따듯해서 외부에서 먹었는데, 조명하며 분위기가 너무나 좋았다.

 

 

 

HOMA 호텔 식전빵
닭가슴살 요리
오징어, 새우 튀김

요리는 오징어, 새우튀김, 닭가슴살 2종류를 주문했다. 밥이 없어서 느끼하기도 하고 양이 많아서 둘이 먹기에는 힘들었다. 다. 튀김을 어찌나 잘 튀기던지 빠삭빠삭하고 그릇에 데코가 정말 멋졌다. 통나무를 자른듯하게 생긴 그릇인데, 고급 요리를 먹는 듯한 기분이 들었다. 식전빵도 너무 맛있게 먹었고 이 요리들을 먹으니 하루를 알차게 보냈다는 생각이 절로 들었다. 음식 비주얼도 정말 미친것 같다.

 

 

HOMA 아침 조식 메뉴판

아침 조식의 가격은 250밧으로 우리나라 돈으로 1만원 정도 한다. 태국 물가를 생각한다면 저렴한 편은 아니다. 밥을 너무 먹고 싶었기 때문에 Rice soup with chicken(치킨 수프), Fried rice with chicken(치킨 볶음밥) 이렇게 2 종류를 주문을 했다.

 

 

 

물병

물이 뭔가 브랜드가 있는 거 같아서 찍어봤다.

 

 

 

Rice soup with chicken(치킨 수프)

태국의 쌀은 우리나라 쌀과 달리 찰진 느낌이 없고 소화가 엄청 잘 된다. 소화도 잘 되는데 수프라서 더 소화가 잘되는 기분이다. 맛은 우리나라 닭죽과 거의 흡사한 맛이었다.

 

 

 

Fried rice with chicken(치킨 볶음밥)

마지막으로 치킨 볶음밥인데, 태국은 정말 볶음밥 장인이라는 생각이 든다. 볶음밥은 맛없는 곳을 먹어본 적이 없는 듯... 너무 맛있어서 순식간에 다 해치웠다.

 

또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든 호텔 중 하나로 푸켓에서 정말 힐링되는 호캉스를 즐기기에 정말 좋은 호텔인 것 같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