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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라는 곳이 장단콩이라는 곳이 유명한 곳이라고 한다. 임진강과 가까운 곳에 해스밀래라는 곳이 있는데, 음식점과 카페를 같이 운영을 하고 있다. 근처에는 헤이리 예술마을, 파주프리미엄 아울렛 등 가볼 만한 곳들이 좀 있다. 파주프리미엄 아울렛이 벌써 12주년이라고 한다. 예전에는 이곳에 사람이 이 정도로 많지는 않았는데... 파주에 사람이 많이 늘어나서 그런지 주차 타워도 가득 차있고 이렇게 발전을 했나? 놀랐다.

 

 

해스밀래 The Table

해스밀래 지층, 1층 이런 식으로 되어있는데, 엘리베이터를 타고 1층으로 올라가면 음식점인 해스밀래 더 테이블, 그리고 카페인 해스밀래 더 카페가 같이 있다. 카페 먼저 가기보단... 밥을 먹고 카페를 가는 것을 추천한다. 밥을 먹고 영수증을 챙겨가면 카페 10% 할인을 해주기 때문이다.

 

 

해스밀래 더 테이블 메뉴판

사람들은 주로 기본 정식들을 많이 먹는 것 같다. 단품으로도 두부 탕수, 매콤 순두부 등 여러 요리를 판매하고 있고 아이들을 위한 돈가스도 있다. 나는 장단 일미라는 기본 정식을 주문했다. 예전 보다 가격이 오른 것 같다. 지역의 특산품으로 이러한 가치를 만들어 낼 수 있다는 것은 정말 좋은 것 같다.

 

 

해스밀래 더 테이블 내부

내부는 엄청 넓고 쾌적하다. 주말이라서 그런지 사람들이 엄청 많았음... 아쉬운 점은 먼저 온 사람의 주문을 잘 받지 않고 뒤늦게 온 사람들을 계속 받는다는 것... 먼저 왔지만 주문은 더 늦게 받고 벨도 안보는 것 같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음식 때문에 나름 만족도가 있었다.

 

 

장단일미 정식
장단일미 정식 반찬
장단 일미 정식 반찬

장단 일미 정식이 나왔는데, 음식이 엄청 정갈해서 놀랐고 음식을 먹었을 때 맛이 엄청 깔끔해서 놀랐다. 딱히 이것저것 많이 들어간 음식이 아닌데도...

 

 

장단콩 콩죽
장단콩 콩죽

장단콩으로 만들어진 콩죽이다. 식전 수프와 비슷한 느낌으로 두부로 만들어진 수프 같은 느낌이다. 숟가락이 놋으로 만들어진 것도 인상 깊었다. 전통적인 느낌? 놋숟가락이 이뻐서 어떤 음식점에서는 훔쳐가는 손님들도 있다고 함.

 

 

 

해스밀래 콩빈대떡
해스밀래 두부전

콩빈대떡은 호박전을 곱게 갈아서 만들었을 것 같은 맛이다. 콩의 맛보단 호박이랑 비슷한 달달함과 식감이었다. 두부전은 따로 장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 장이 없지만 고소한 기름이 맛이 아주 깊은 맛이 있다. 지금까지 먹어 본 두부전 중에 제일 맛있었던 것 같다. 두부전의 경우 좀 뻑뻑한 경우가 있는데, 해스밀래 두부전은 부드러운 식감이었다. 전은 또 먹고 싶은 맛이었음...

 

 

 

장단콩치즈 샐러드
장단콩치즈 샐러드

샐러드는 일반적인 샐러드와 비슷한 맛이었고 치즈 블록의 맛이 특이했다. 치즈블록은 식감은 마치 두부 같은데, 치즈의 맛이 났다. 콩치즈 같은데 이거 따로 팔면 잘 팔릴 것 같다.

 

 

 

맑은 두부전골
맑은 두부전골

메인 메뉴인 두부전골이다. 두부전골은 매콤과 맑은 두 가지가 있는데, 맑은으로 주문을 했다. 두부와 여러 가지 채소가 들어가고 가운데에 작은 생새우가 한 움큼정도 들어간다. 쑥 갓이 들어가고 새우가 들어가는 것만 봐도 국물이 엄청나게 시원할 것 같다는 느낌이 확 든다.

 

두부는 당연히 부드러운 식감에 엄청 맛있고 국물은 명태국이나 콩나물국을 먹는 것처럼 시원하고 개운한 맛이다. 한마디로 표현을 하자면 숙취해소를 위한 음식.

 

 

솥밥
솥밥
우렁강된장

우렁강된장은 진짜 엄청 맛있었다. 안에 우렁이를 잘게 썰어서 들어있고 강된장이 짜지도 않고 맛있어서 강된장만 있어도 밥 한 그릇 뚝딱할 맛이었다. 강된장을 줄 때 작은 그릇에 나와서 여러 명에서 나눠먹기 힘든데, 추가 요청을 하면 더 준다. 음식이 남는 것보다는 좋을 것 같다.

 

 

 

해스밀래 카페
해스밀래 카페
해스밀래 카페, 젤라또&파르페

마지막으로 디저트는 해스밀래 테이블 바로 옆에 있는 해스밀래 카페를 갔는데, 여기도 특이한 메뉴들이 많이 있다. 콩으로 한 다양한 메뉴들이 있다. 콩패티버거, 파르페, 젤라또 등... 젤라또 2 스쿱으로 주문하면 작은 컵에 과자와 데코를 해서 준다. 순두부와 장단콩 젤라또는 두부의 고소한 향이 나는 아이스크림이라서 정말 맛있게 먹었던 것 같다. 파르페는 된장의 향이 살짝 나는 아이스크림인데, 양이 엄청나게 많음...

 

근처에 헤이리마을도 있고 파주아울렛도 있고 둘러보니 금방 시간이 지났네요.

두부와 콩을 좋아한다면 해스밀래를 가보는 것을 강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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