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돈내산 삼성 비스포크 제트 봇 후기

얼마 전에 삼성전자 비스포크 제트 봇을 구매하였다.

큰 기대는 안 하고 내가 일하는 것을 좀 줄여주는 것에 의미를 두고 구매를 하게 되었다.

 

삼성 비스포크 제트 봇은 청정 스테이션이 있는 모델, 상위 모델의 로봇 청소기 등 시리즈가 다양하다.

상위 모델의 경우 360도 회전하는 라이다 센서뿐만 아니라 전면에 3D 센서도 존재한다.

 

상위 모델에는 라이다 센서가 3D와 회전형이 있고 기본형에는 회전형 라이다 센서만 있다.

나는 청정 스테이션이 없고 기본 회전형 라이다 센서가 달린 모델을 구매하였다.

 

 

삼성전자 BESPOKE 제트봇 로봇청소기 + 청정스테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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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비스포크 제트 봇

기본형 모델인데 박스가 엄청나게 크다. 이전에 샀던 로봇 청소기도 이 정도 크기였던 거 같은데 어쨌든 커서 놀람.

 

 

제트 봇 구성품

여유 분의 필터와 솔 그리고 충전기가 들어있다.

 

 

 

삼성 제트 봇 외관

디자인은 깔끔하게 생겼다. 색상은 미스티화이트, 새틴스카이블루, 새틴핑크, 모닝블루, 이브닝코랄 5종류가 있는데 내가 구매한 건 새틴스카이블루다. 제일 무난한 색상임..

 

상단에 둥글게 생긴 게 회전형 라이다이다. 구동 시 모터가 뱅글뱅글 회전을 하면서 레이저를 이용하여 그림을 그린다. 3D 센서 같이 정확한 사물의 센싱은 힘들지만 횡으로 지도를 그리기에는 좋다.

 

 

제트 봇 라이다 센서

레이저를 쏘는 부분과 받는 부분이 있다. 확실히 횡으로 센싱을 하니 주변에 센서가 있지만 사각지대가 있어서 낮은 장애물의 경우 잘 피하지 못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높이가 낮은 장애물의 경우 깨끗이 치워준 상태에서 청소를 돌려야 함.

 

 

 

제트 봇 내부

제트 봇 뚜껑을 열면 청소 통이 조그마하게 있다. 먼지통이 작아서 한 달 정도 돌리니깐 금방 먼지가 많이 쌓였다. 전면에 튀어나온 것은 버튼을 위한 센서인가 봄...

 

 

제트 봇 충전중

배터리 충전 양에 따라서 전면에 LED가 색깔로 표시를 해주는데, 초록색인 경우가 완충 상태이다.

상단에 버튼이 2개가 있다. 청소 실행 버튼과 충전기로 돌아가는 버튼이다.

 

전원 on 후 충전기로 돌아가라는 버튼을 누르라고 하는데 안 되는 경우가 있다. 불량이 아니고 배터리가 없으면 터치 센서가 제대로 동작을 안 한다. 초기에 음성도 안 나오고 터치도 안 먹어서 매우 당황했다. 당황하지 말고 손으로 충전기 위치로 움겨줘서 충전이 어느 정도 될 때까지 기다려 주면 된다.

 

 

제트 봇 먼지통

청소 통 손잡이만 올리면 잘 빠진다. 분해가 엄청 쉽다. 작아서 청소를 잘 못하는 것 아닌가 싶었는데  몇 달간 사용해보고 먼지통에 쌓여있는 먼지를 보니 그래도 열심히 한 흔적을 볼 수 있었다.

 

 

제트 봇 하단

청소 솔이 한쪽밖에 없어서 아쉽다. 이전에 구매했던 제품은 청소 솔이 양쪽에 붙어있었는데... 이와 별개로 흡입은 잘하는 것 같다. 사진은 제대로 못 찍었는데 상단에 4개의 센서가 존재한다.

 

제일 앞에 구멍이 2개가 있고 양쪽 바퀴에 하나씩 총 4개가 있는데 이곳에 먼지가 쌓이면 센서가 제대로 동작을 안 할 수 있다. 가끔씩 먼지를 털어줘야 하는데 1 ~ 2달 정도 사용하면 음성으로 먼지를 없애달라고 한다.

 

 

제트 봇 솔

전체적으로 분리하는 건 간단했다. 3단 솔이 머리카락이 자주 끼임...

 

 

구동하는 게 처음에 엄청 귀엽게 느껴졌다. 혼자 파닥파닥 거리는데 귀엽다.

 

사용 Tip

1. 초기 사용 시에 배터리를 먼저 충전을 하고 사용하는 것이 좋다. 배터리가 없는 경우 터치나 음성 등 동작이 제대로 동작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에...

2. 센서의 사각지대가 존재하기 때문에 라이다 센서보다 낮은 물체들은 미리 치워야 한다.

3. 카펫이 말려서 못지나 가는 경우가 있으니 잘 말리는 카펫은 치워야 함.

4. 초기에는 청소보다는 지도 먼저 그리도록 설정을 해주는 것이 좋음.

베란다 쪽이나 장애물은 금지 구역으로 설정하여 청소가 편리함.

 

참고로 집에 문턱이 높은 경우, 반려 동물을 키우는 경우엔 로봇청소기는 비추다.

돈의 여유가 된다면 3D 센싱이 있는 로봇청소기를 추천...

 

3달 정도 로봇청소기를 사용해봤는데요... 집에 문턱도 없고 청소구역을 설정해놓으니 그럭저럭 쓸만한 것 같습니다. 모바일 연동 시 청소 결과도 볼 수 있고 청소 알람도 받을 수 있고 일을 줄여 주기 때문에 아직까지 잘 쓰고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