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에 신중동에 있는 비건 맛집을 다녀왔다.
이 동네는 1기 신도시로 신도시답게 모든 것이 잘 되어있다.
상가들도 많이 들어서서 이곳에서 웬만한 것은 다 할 수 있다.
동네가 깔끔하고 큼.
10월의 비건테이블이라는 곳을 다녀왔는데, 육류가 들어가지
않는 비건 햄버거를 먹을 수 있는 곳이다.
신중동역에서 대략 10분정도 걸어가면 있는 것 같다.
10월의 비건테이블은 아파트 내부에 상가에 있다.
상가 바깥쪽이 아니라 내부 길로 들어와야 한다.
내부는 크지 않고 아기자기한 가게이다.
작은 테이블, 큰테이블, 사이드 테이블 이렇게 있다.
단골 손님들이 많이 올 것 같은 분위기의 가게임.
우유가 들어가지 않는 각종 비건 베이커리가 가득함.
나는 그리스 샐러드와 비건 허브갈릭버거를 주문했다.
그리스 샐러드는 소, 대 2가지가 있는데 대를 주문했다.
그리스 샐러드(대): 15.0
비건 허브갈릭버거: 9.0
총 주문 금액: 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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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건 갈릭버거는 저렇게 반이 갈라져서 나온다.
크기가 엄청 커서 한입에 베어 먹기는 힘들다.
양상추, 버터, 패티, 토마토, 각종 소스 이렇게 들어가는 것 같다.
비주얼이 어마 어마함 ㅋㅋㅋ
흰색 버터는 허브가 들어간 것 같은데, 저 버터는 직접 만드신다고 하신다.
버터를 직접 만드시기 때문에 가끔씩 재료가 없어서
주문이 안될 수 있음!
버터의 향이 일반 버터와는 다르게 고소한 것은 물론이고 향이 정말
좋다. 버터만 따로 사서 먹고 싶음...
한입에 베어 먹기가 어려워서 조금씩 잘라서 먹는데
맛있다. 비건 버거인데 맛이 강한 편.
패티는 콩고기는 아닌 것 같다. 이것저것 많이 들어갔음.
비건 음식점에서 샐러드를 주문해보는 건 여기서 처음이다.
샐러드는 살짝 볶아진 것 같은데 맛이 엄청 깔끔하다.
일반적인 샐러드에 들어가는 드레싱들은 맛이 쌔다.
엄청 달고 자극적이고...
그리스 샐러드 안에 들어가는 드레싱은 특이하다.
이것도 드레싱이 허브 베이스인 것으로 보인다.
고소하면서 자극적이지 않은 뭔가 진한 맛이 있다. 바질과는 맛은
다르지만 바질 파스타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매우 좋아할 듯.
쌀국수가 들어가는 샐러드가 있는데, 그건 메뉴판에 없다.
샐러드보다 좀 더 포만감을 원하면 샐러드가 들어가는 샐러드 추천.
이름은 뭔지 기억 안 남ㅋㅋㅋ
후식으로 비건 쿠키와 차 한잔. 이 비건 쿠키의 이름은 정확히 기억은 안 나는데,
아마 오트밀 쿠키 일 것이다. 중간중간에 씹히는 오트밀이 인상적이다.
스콘 비슷한 질감에 씹는 맛이 있고 씹을수록 고소했음 ㅎㅎ
이곳은 포장도 되는데, 포장지도 비건이다.
비닐이나 스티로폼이 아닌 종이 포장지.
비건 음식에 관심 있는 분이라면 한번 가볼 만한 곳.
베이커리도 쿠키 말고도 케이크도 있고 다양함.
가격은 저렴하진 않지만 그만큼 재료도 좋은 곳 같다.
사장님이 버터를 직접 만드시는 것에 놀랐고 음식 만드시는 것을 엄청 즐기시고
자부심이 있으신 것 같았음. 음식을 먹을 때 정성이 느껴지는 듯했음.
10월의 비건테이블은 신중동역에서 도보 10분 거리에 있습니다.
삼양 맛있는 라면 비건 100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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