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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7+ 액정 자가 수리, 분해 방법 및 주의점

category 잡담 2019. 11. 14. 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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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아이폰7+ 액정 수리 방법에 대해 포스팅을 하려고 합니다. 수리할 아이폰 액정은 알리익스프레스에서 구매를 하였으며 배송기간은 대략 2 ~ 3주 정도 걸렸습니다. 가격은 20달러 정도로 보시면 됩니다. 액정이 Vendor에 따라서 약간의 차이가 있는데 댓글 보고 괜찮은 거 골라서 구매를 하시면 됩니다. 먼저 자가 수리를 하기 전에 주의점을 알아보겠습니다.



아이폰 자가 수리 시 주의점


1. 보통 자가수리 액정을 구매를 하게 되면 수리 키트를 주는데 드라이버는 처음 상판여는 별 드라이버 외에는 구매를 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나사가 아니라 드라이버가 마모되어 중간에 수리를 못하게 될 수 있습니다.  마모된 드라이버로 강제로 나사를 열려고 하면 나사가 마모될 수 있습니다. 

- 지금까지 별 드라이버를 제외하고 마모가 안되는 드라이버가 없었습니다. 아이폰7+ 기준으로 Y자 드라이버, 십자드라이버를 추가 구매하시면 됩니다. Y자 드라이버는 굳이 비싼 거 살 필요 없습니다. 저는 2500원짜리로 구매를 해서 했는데 아이폰 4번 정도 수리했는데도 마모 없이 잘 사용 중입니다.


제가 구매한 Y자 드라이버입니다. -> https://smartstore.naver.com/phonebestmall/products/2298795892?NaPm=ct%3Dk2w1ihvb%7Cci%3Dcheckout%7Ctr%3Dppc%7Ctrx%3D%7Chk%3D00639b2c7c04e9608b5e814781e6d8fba048a5dc


2. 정품과 색상이 다르기 때문에 예민한 분은 정품으로 하셔야 됩니다. 나중에 중고로 파는 경우 가격에도 영향을 줍니다. 


3. 터치 감도가 다르다고 하는데 사실 이건 저도 차이를 잘 모르겠습니다. LCD 터치할 때 뭔가 촉감이 다른 건 있긴 한데 이건 액정 보호필름을 사용하면 될 듯하네요. 나중에 부분적으로 터치가 안되는 경우도 있다고 하는데 저는 이상 없이 잘 사용한 것으로 보아 뽑기 운도 약간 있는듯합니다.


4. 깨진 액정을 수리하기 때문에 상판을 제거하는 도중에 유리 파편을 조심해야합니다.


5. LCD에서 모듈을 떼어낼 때 접착이 되어있어서 FPCB가 찢어지는 경우가 있어서 조심해야 합니다. FPCB가 찢어지는 경우 모듈이 정상적으로 동작을 하지 않습니다.





1. 제품 상태 확인





박스 포장은 조잡해 보이는데 내용물 보호가 잘 되도록 포장을 했네요. 키트에는 끌개, 피크, 드라이버, 뽁뽁이가 들어있습니다. 혹시나 해서 기본 키트에 Y자 드라이버와 십자드라이버를 사용해봤는데 사용하자마자 마모가 됐습니다. 괜히 스트레스 받지 말고 사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박스 안에 액정을 보니 겉모습은 이상이 없습니다. 실물을 보면 체감상 많이 커 보여서 액정이 잘못 왔나 했는데 핸드폰을 옆에 두고 비교를 해보니 제대로 왔네요.



2. 상판 열기



상판을 열기 위해서 충전 단자 양쪽에 있는 별 나사 2개를 풀어야 합니다. 별 나사 2개를 다 풀었다면 홈버튼 바로 위에 뽁뽁이를 붙이고 손으로 들어내면 홈이 생기는데 그 사이에 피크를 넣고 앞, 옆을 긁으면 됩니다.



상단에 홈으로 액정이 걸쳐 있는 것을 살짝 빼고 우측에는 케이블이 연결이 되어있으니 한번에 완전히 열지 말고 조심스럽게 열어줍니다.




3. 커넥터 제거


커넥터 제거를 할 때는 Y자 드라이버 역할이 중요한데요. 우선 커넥터를 보호하고 있는 판들을 제거를 해줍니다. 이때 Y자 나사들의 길이가 조금씩 달라서 헷갈리지 않게 풀어 놓은 나사를 순서대로 놓으면 좋습니다. 


하단에서 왼쪽에 있는 커넥터가 배터리가 연결된 커넥터입니다. 쇼트 위험이 있으니 배터리 커넥터부터 끌개를 이용해서 제거를 해주고 나머지 커넥터들을 제거하면 됩니다. 제거해야 되는 커넥터는 3개입니다.



상단에도 커넥터를 보호하는 판을 제거해주고 커넥터를 제거해줍니다. 제거 해야되는 커넥터는 1개 입니다. 



커넥터를 완전히 제거한 모습입니다. 배터리 바로 밑에 TAPTIC이라고 보이시나요? 저 부분이 진동이 나는 부분입니다.




4. LCD 분해


커넥터가 제거된 LCD에 있는 모듈을 분해하여 새로운 LCD에 다시 조립을 해야 되는데요, 크게 상단과 하단을 분해를 하시면 됩니다.



먼저 하단에 홈버튼 별 나사를 3개를 풀어서 위에 판을 제거해줍니다.



여기서 빨간 네모 부분이 홈 버튼 커넥터인데 커넥터를 제거해주고 끌개로 화살표 방향으로 밀어야 합니다. 


FPCB는 LCD에 접착이 되어있어서 끌개로 밀 때 FPCB가 끊어지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끌개가 마모되어 있다면 떼어지지 않고 끊어질 수 있으니 납작한 쇠붙이로 밀어주면 잘 떼어집니다. 떼어졌다면 LCD 바깥쪽으로 밀어내서 모듈을 빼줍니다.



이렇게 홈버튼이 분해가 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접착되어 있는 모듈을 떼어내는 것이 어려웠습니다.




상단도 마찬가지로 모듈에 나사를 제거하여 판을 떼어 냅니다. 여기서 사용하는 드라이버는 십자드라이버입니다. 하단과 마찬가지로 접착이 되어있기 때문에 조심이 떼어야 합니다.



제거된 모듈의 모습입니다. 수화부 스피커, 조도 센서, 전면 카메라가 통합으로 되어있습니다.




5. 조립 후 


Before


After

완전히 조립하기 전에 수화기, 전면 카메라, 터치 등 간단한 테스트를 진행했습니다.


LCD가 깨끗이 바뀌었습니다. 터치했을 때 촉감이 까끌까끌 까끌까끌한 게 그다지 좋지는 않은데 보호필름을 붙이면 되니 패스. 저번에 조립했던 LCD랑 촉감이 다른 거 같은데 이것도 Vendor마다 다르지 않을까 합니다. 접착되어 있는 모듈이 잘 안 떼어져서 심장이 쫄깃했지만 오랜만에 아이폰 분해 조립도 해보고 재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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