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모임하기 괜찮은 식당을 소개해볼까 한다. 이곳은 음식도 괜찮지만 주차장도 쾌적한 편이고 안에 테이블도 넓어서 가족모임을 하기에 괜찮은 곳 같다. 생각보다 후기가 별로 없어서 놀랐다.
김포농협 로컬푸드직매장에서 운영을 하는 것인지 모르겠는데 영수증에는 농협으로 나온다. 자연테이블은 2층에 있다.
음식점과 카페를 같이하는 형태로 운영이 되고 있고 자리는 아주 쾌적한 편이다. 인테리어가 뭔가 아늑한 느낌이 들었고 로봇이 서빙을 해준다.
메뉴가 여러 가지가 있지만 우리는 자연테이블 밥상 5인에 추가 추문 메뉴로 제육 중, 코다리 중을 주문을 하였다. 여러 명에서 오면 서브 메뉴를 나눠 먹으면 되기 때문에 더 가성비 있게 먹을 수 있다.
우선 식전에 나오는 해물 호박전인데 이거 정말 맛있다. 오징어가 잘게 잘게 들어가 있고 호박전 한 조각을 간장에 살짝 찍어 먹으면 그냥 순삭이다. 식전으로 나오는 전인데 이건 팔아도 사 먹을 듯... 나온 지 얼마 안돼서 접시를 다 비웠다.
밑반찬이 아주 정갈하게 나오고 특히 쌈의 종류가 적당히 있고 다채롭다. 반찬의 종류가 10가지가 넘고 모두 맛이 깔끔하고 좋았음.
밥은 솥밥으로 나오고 그릇에 덜어서 다 먹고 나서 누룽지로 먹는다.
제육불고기는 그냥 맛있었다. 고기가 맛없기란 쉽지 않지...
쌈을 싸 먹기에 아주 좋았다.
다음으로 코다리조림인데... 호박전 다음으로 정말 맛있다고 생각했던 ㅎㅎ 지금까지 먹었던 코다리 중에서 손에 꼽을 정도로 맛있었다. 코다리가 보통 먹으면 푸석푸석한 맛을 내는 곳이 많은데 이 집에 코다리는 촉촉하고 양념도 맛있게 잘 배어있어서 좋았다. 다른 메뉴는 모르겠지만 이건 나중에 또 먹고 싶을 듯...
코다리에 밥을 먹고 제육에 쌈도 싸 먹고 ㅎㅎ
강된장은 그럭저럭 괜찮았고 코다리가 너무 맛있었다.
밑반찬은 그냥 무난한 맛이었음...
강된장은 약간 더 묽으면 좋을 것 같기도 하다.
반찬 종류는 많지만 각각의 반찬의 양이 많지 않아서 좋았다. 너무 많이 주게 되면 낭비를 할 수가 있으니... 그리고 뜨끈한 된장국도 뚝배기에 나온다.
강된장, 우엉, 무말랭이, 두부 등등 다 하나씩 먹어봤는데 무난하게 괜찮았었다.
4 ~ 5인 이상에서 오기 괜찮은 곳인 거 같다. 이 정도면 저렴한 각격은 아니지만 가격대비 만족도가 높은 식사를 하였다. 특히 코다리가 너무 맛있음 ㅎㅎ
자연테이블은 사거리 근처에 있는데 이곳에 지나가는 차량들이 엄청 많다. 자연테이블 방향에서 오는 것이라면 상관없지만 유턴을 해야 되는 경우라면 한 블록 더 지나가서 하는 것을 추천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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