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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에 오랜만에 안동으로 여행을 다녀왔다. 안동은 내가 있는 곳에서 거리가 좀 있어서 중간에 양평 휴게소 원주방향에서 점심을 먹었다.

 

 

양평 휴게소 원주방향 점심 양평해장국과 춘천막국수 돈까스

점심으로는 양평해장국과 춘천막국수 돈가스?를 주문했다. 휴게소 치고는 가격대가 좀 있는 가격이라고 생각은 들었는데 퀄리티는 엄청 좋았다. 웬만한 휴게소에서 파는 음식 수준은 아니었음.

 

춘천막국수에 소스에는 들깨가루가 들어간 거 같은데 지금까지 먹었던 애들 중에서 손에 꼽을 정도로 맛있는 비빔면이었음. 고추장에 고소한 맛도 살짝 나는 것 같기도 하고... 돈가스도 소스가 엄청 맛있고 퀄리티도 좋았음.

 

양평해장국은 건더기는 그냥 무난하게 맛있었는데 막 엄청나다 그 정도 까진 아니고 무난한 맛이었다. 피카츄 돈가스 같은 걸 파는 곳도 요즘 종종 있어서 기대를 안했는데 너무 행복해다는...

 

 

 

안동풍경 전면(다음지도 참조)

깜빡하고 안동풍경의 전면 사진을 찍지 못하였다. 바로 정문에는 3대 정도 주차할 공간이 있고 오른쪽에 보이는 빨간 부분에 갓길 주차를 할 수 있다. 갓길 주차도 있으니 생각보다 주차공간은 넉넉하였다.

 

 

안동풍경 내부
안동풍경 내부

내부의 사진은 많이 찍었다^^;; 책을 읽기에 아주 좋은 아늑한 공간이고 2 ~ 3시 사이에 도착을 했으나 사람들이 붐비는 곳이었다. 아이들과 같이 오는 가족들이 정말 많았다.

 

 

 

안동풍경 고양이
안동풍경 고양이
안동풍경 고양이
안동풍경 고양이

고양이가 5마리 정도 있는 거 같은데 처음엔 고양이 보고 그냥 인형인 줄 알았는데 숨을 쉬고 있었다. 왠지 모르게 시크한 녀석의 고양이...

 

안동풍경 메뉴판

사진이 디저트 위주로 애매하게 찍혔다. 내가 추천하는 메뉴는 라면 그리고 버팔로윙 & 가라아게이다.

 

 

 

안동라거 팝콘 서비스
팝콘 버팔로윙 가라아게

팝콘은 서비스로 주는 맥주집은 많지만 이렇게 바로 데워서 주는 곳은 본 적이 없는 것 같다. 사실 별거 아니지만 바로 데워서 먹으니 팝콘이 너무 맛있었고 버팔로윙 가라아게가 나오기 전에 맥주를 다 마실 뻔했다. 다행히 딱 반 병 남기고 나서 안주가 나왔다. 팝콘 서비스는 만족도가 아주 높음.

 

 

 

안동라거

안동라거의 맛은 미세하게 과일향이 나는 것 같기도 하고 일반 맥주보다는 맛있었다. 안동라거 밑에 사진은 뱅쇼인데 점점 우려 지면서 맛있어졌다.

 

 

 

 

안동풍경 라면 컵라면 햇반

저녁은 호스텔 내부에서 해결했다. 메뉴에 오믈렛이 있어서 잔뜩 기대를 하고 있었는데 지금을 불가하다고 해서 라면과 컵라면 그리고 햇반을 주문했다. 김치는 직접 담근 것처럼 보였다. 여기서 실수가 어차피 라면이니깐 컵라면과 별차이 없지 않을까 생각했던 것... 진라면 매운맛으로 끓인 것 같은데 정말 맛있었다. 그냥 라면 2개로 주문할걸 ㅎㅎ;;

 

 

 

안동홍주 하이볼

하이볼은 달달한 맛이 강하고 안동홍주는 은은하게 달달하면서 시큼한 맛이 있는데 나는 안동홍주가 더 맘에 들었다. 주류를 주문하면 나오는 팝콘 서비스 역시나 맛있었다.

 

 

 

숙소 복도
숙소 복도
숙소 내부

숙소도 그럭저럭 괜찮았고 내부에서 지내면서 잘 왔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날은 1박으로 왔지만 2박 정도 있어도 괜찮을 것 같다. 숙소에는 세탁소도 있어서 빨래도 할 수 있다. 

 

 

 

안동풍경 조식
안동풍경 조식

안동풍경의 장점 아침에 간단한 조식이 제공이 된 다는 것... 저녁에는 사람이 별로 없는 것처럼 보였는데 아침에 일어나서 조식을 먹으러 오니 사람들이 엄청 많았다.

 

계란과 토스트 그리고 과일이나 야채 등등... 조식시간이 8시부터 9시까지 인가 그런데 이것들을 매일 꾸준히 준비하시다니 대단하신 것 같다.

 

 

아메리카노 쿠키

식사를 마치고 아메리카노 한잔에 독서를 마치고 이곳을 떠났다. 오믈렛이 없어서 너무 아쉬웠다. 본인은 밥을 안 먹고 빵 라면 이런 것만 먹으면 힘듦 ㅎㅎ;;

 

여기 사장님이 저녁이랑 아침에 계셨는데 인심이 엄청 후하신 분 같아 보였음ㅎㅎ 여러 번 방문하시는 분에게 가끔씩 선물도 주신다고 하신다. 그리고 내가 알기로는 사장님이 책을 엄청 좋아하시는 분으로 알고 있다. 그래서 책이 이렇게 많은 건가?

 

 

안동풍경게스트하우스, 안동풍경호스텔 n LIBRARY 둘 다 같은 곳입니다. 호텔을 또 오고 싶다는 생각을 한 적은 별로 없는데 안동풍경게스트하우스는 또 오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2박 정도로 다시 와도 괜찮을 것 같은데? 내부가 책 읽기 좋고 아늑해서 그런가 아주 좋은 곳이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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