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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에 여행을 온 것은 정말 오랜만인 것 같다. 머나먼 길이었는데 가는 길에 홍천 휴게소에 둘러서 점심을 먹었다. 이곳에서 좋은 점이 있다면 산에 둘러싸여 있는 마을이 보이는 포토존이 있는 것.

 

 

홍천군 휴게소

멀리 보이는 산맥이 웅장한 것이 너무 멋지다.

 

 

 

홍천 휴게소 튀김 우동
홍천 휴게소 튀김 우동

점심으로 먹은 튀김우동이다. 튀김의 맛은 그냥 그렇지만 뒤에 멋진 경치를 먹으면서 끼니를 때우기에는 나쁘지 않았다. 여행을 가면서 휴게소에서 식사를 하는 게 어렸을 때는 엄청난 낭만이었다.

 

 

 

세인트존스 호텔
세인트존스 호텔 로비

세인트존스 호텔에 도착을 했는데 무인으로 체크인을 하려는 사람들로 북적거렸다. 위에 사진은 사람이 없을 때 찍었음^^ 호텔이 엄청 커서 당연히 많을 수밖에 없다. 무인 체크인까지는 좋았는데 예약하는 플랫폼들이 워낙 다양하고 모든 플랫폼들이 무인 체크인을 지원하는 것은 아니다.

 

나는 카카오예약을 통해서 예약을 했는데 긴 줄을 서서 내 차례까지 기다렸으나 갑자기 카카오 예약은 무인 체크인이 안된다는 통보를 받았다. 키오스크에 게시판이라도 해두었으면 수고를 덜을 수 있었는데... 그래도 안내하시는 분이 바로 조치를 해줬고 짧은 시간 내에 체크인을 할 수 있었다.

 

 

 

세인트존스 내부 베이커리
세인트존스 내부 베이커리
세인트존스 내부 베이커리

세인트 존스 로비에는 베이커리를 판매하고 있고 다양한 빵들을 판매하고 있다. 한 가지 아쉬웠던 점은 빵의 종류가 다양하지만 정작 샌드위치가 없다는 점이 아쉬웠다. 샌드위치를 먹으려고 찾았는데 없어서 아쉬웠음 ㅎㅎ;;;

 

 

 

세인트존스 호텔 내부
세인트존스 호텔 오션뷰

호텔 내부는 포인트 조명도 괜찮고 깔끔한 느낌의 호텔이었다. 밖에 베란다가 있어서 이 부분이 좋았다. 풀 오션뷰가 아니라 반 오션뷰였는데 베란다를 통해서 파도소리를 들으면서 바다를 감상하기엔 충분했다.

 

 

 

세인트존스 호텔 뷰

호텔 아래쪽에서 경포대로 올라가는 길목에 이렇게 숲으로 된 길이 있는데 걷기 정말 좋았었다.

 

 

 

세인트존스 헬스장

세인트존스 호텔 1층 로비에서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한층을 올라가면 헬스장이 있다. 러닝머신에 인클라인 기능도 있고 대체적으로 괜찮았다. 인피니티 풀도 있었지만 따로 요금이 있어서 사용은 안 했음.

 

 

 

해연가 물회
해연가 물회
해연가 물회

저녁은 차를 타고 이동하지 않고 세인트존스 호텔 근처에 있는 해연가라는 곳에서 밥을 먹었다. 대게를 전문으로 하는 집인 것 같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대게를 먹으러 왔는데 물회를 주문했다. 물회는 2인 이상 주문을 해야 되는데 왜 2인 이상인지 알 것 같다.

 

위에 메뉴는 물회 2인을 주문했을 때 나오는 반찬들이다. 비빔회도 나오고 밥과 여러 반찬도 나온다. 강릉이 옥수수로 유명했었나? 면도 옥수수 부침개도 옥수수로 만든 것으로 보이는데 반찬들이 정말 맛있었다.

 

 

 

강릉해변
돌고래횟집
돌고래횟집

성게알 비빔밥이 너무 먹고 싶어서 검색을 해둔 곳이었는데 알고 보니 성게알 비빔밥을 파는 곳이 아니었다. 아쉽게도 그냥 생선구이를 먹게 되었다. 생선을 주문하면 공깃밥은 따로 주문을 해야 하는 곳이었다. 음... 회를 먹었다면 괜찮았을 것 같은데 생선구이는 그냥 무난한 집이었음.

 

 

 

강릉 파도소리

해변에서 커피 한잔
해변에 비둘기, 갈매기

해변가에 데크가 정말 잘되어있어서 걷기가 좋았다. 파도소리도 좋고 날씨도 좋고 그래서 해변에 있는 그네에 앉아서 커피를 한잔했다. 어디서 왔는지 모르겠는데 이곳에도 비둘기가 엄청 많았다. 새우깡을 좀 사서 주니 새들이 엄청 모였음. 갈매기의 반응속도가 이렇게 빠른 줄 처음 알았다.

 

 

 

경포대 산책
경포대 산책
오빠닭 베이크치킨

산책을 하고 돌아와서 저녁은 간단하게 오빠닭 베이크치킨을 먹었다. 세인트존스 호텔 1층에는 다양한 상가들이 있다. 피자에땅, 오븐에 빠진 닭, 술집들 등등... 마침 배민에 테이크아웃 쿠폰도 있고 해서 저렴하게 먹었다. 베이크치킨이 정말 맛있긴 한데 그냥 먹으면 좀 눌리는 감이 없지 않아 있어서 샐러드를 같이 먹으면 맛있다. 샐러드를 2천원짜리를 주문했는데 더 큰 걸 주문할 걸 그랬다.

 

 

 

경포대 저녁 해변
경포호수공원 야경

밤에는 산책을 했는데 저녁 해변이 엄청 멋있어서 사진을 찍었는데 마치 그림처럼 나왔다. 경포호수공원에서 호수 야경이 정말 웅장한 느낌이 있다. 오른쪽에 배처럼 생긴 호텔이 skybay라는 호텔인데 조명이 멋지다.

 

 

 

경포호수공원 달
경포호수공원 달빛산책로
경포호수공원 반딧불

경포호수공원은 밤에 꼭 산책을 해볼 것을 추천한다. 여러 공원을 가봤는데 엄청 이색적인? 이런 공원은 처음이었다. 공원에 있는 달도 멋지고 인공조명으로 반딧불을 표현을 했는데 사진으로는 제대로 안 보이지만 정말 인상적이었다. 그리고 반딧불과 함께 은은한 음악들이 흘러나온다.

 

 

 

경포호수공원 반딧불

조명으로 반딧불을 표현한 것은 정말 아이디어가 좋은 것 같다.

 

 

 

호수공원 산책로

호수공원이 상당히 커서 한 바퀴를 다 돌려면 6km 정도 된다. 거리가 너무 길어서 부담이 된다면 반딧불이가 있는 아래 경로만 갔다 오면 좀 단축을 할 수 있다. 아래 원으로 된 경로가 반딧불이 경로임.

 

 

 

초당마카 위치!

 

 

 

강릉 초당마카
강릉 초당마카 메뉴

여행 마지막 날에 왠지 맛집일 것 같아서 가본 곳이다. 초당마카라는 곳인데 이곳도 꼭 꼭 가보길 추천한다. 영혼이 가득한 튀김옷을 입힌 에비텐동이 너무 맛있었다. 다만 주차하기가 협소한 점이 아쉽긴 하다. 오픈 시간이 11시 30분인데 평일인데도 불구하고 빈자리가 금방 가득 찼다. 월요일에는 휴무라고 한다.

 

 

 

초당마카 내부
초당마카 내부

인테리어에서도 맛집의 냄새가 풍기는 것 같았다.

 

 

 

관자텐동
에비텐동

관자텐동과 에비텐동을 주문을 하였다. 관자텐동에는 새우가 한 개만 들어가고 관자 튀김이 들어가고 에비텐동에는 새우가 2개 들어간다. 키오스크에서 메뉴를 눌러보면 어떤 게 들어있는지 볼 수 있음.

 

 

 

반찬
관자 튀김
새우튀김

사실 나는 이런 튀김덮밥은 처음 먹어보는데 정말 맛있게 먹었다. 여러 사람이 먹는 것보다 한 사람이 여러 번 오는 음식을 만들어라는 장사의 신에서 나온 말이 떠올랐다. 이곳은 여러 번 오게 될 것 같은 음식점이다.

 

튀김으로 만든 덮밥이라고 해서 헤비 한 느낌일 것이라고 생각하겠지만 상당히 먹고 나서도 가벼운 느낌이었고 이렇게 맛있는 튀김은 정말 오랜만에 먹어보는 것 같았다. 맛도 전혀 느끼하지 않았고 반찬으로 나온 배추를 먹으면 아주 잘 어울렸다. 강릉에 왔다면 초당마카는 꼭 가보는 것을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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