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인텔 무선랜카드를 써야 하는 이유에 대해서
써보려고 한다.
인텔 무선랜카드를 써야 하는 이유는 안정성이 뛰어나기 때문이다.
내가 이전에 사용하던 AMD의 RZ608이다.
이 칩을 사용하면서 여러 가지 문제가 있었다.
이 모듈의 스펙을 간단히 이야기하자면 Wi-Fi6E와 블루투스 5.2를 지원하며,
미디어텍의 MT7921 칩을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호환성 및 안정성이 매우 떨어지는 모듈이었다.
1. 와이파이 초기화 속도
보통 윈도우가 켜짐과 동시에 와이파이가 연결이 된다.
RZ608 모듈은 윈도우가 켜지고 인터넷 창을 열어도 한참 동안 와이파이 연결이 되지 않는다.
와이파이가 붙는데 걸리는 시간은 체감상 대략 2 ~ 3분 정도 걸린다. 마치 예전에 HDD가 들어간 컴퓨터를 부팅하는 기분이다.
내 PC는 윈도우 11인데 윈도우 11을 처음 써봤기 때문에 해당 OS의 특성으로 인해서 초기화가 늦는 줄 알고
그냥 그러려니 사용하다가 너무 이상하다 싶어서 알아봤는데 그런 건 아니었다.
인텔 AX210의 경우는 바로 와이파이가 연결이 된다.
2. 와이파이 연결 시 안정성
인텔 무선랜카드에 비해서 안정성이 매우 떨어진다. 사실 비교 대상이 안된다.
RZ608 모듈은 Wi-Fi6E를 지원하는 무선랜카드임에도 불구하고 인터넷 속도가 매우 느리다.
속도 문제뿐만 아니라 허구한 날 와이파이가 끊긴다. 결국 유선랜으로 사용을 했음...
노트북 유저로써 노트북을 사용하는 이유는 휴대성인데 유선만 쓸 생각을 하니 자괴감이... 그래서 결국
인텔 무선랜카드 AX 210을 구매해서 교체하고 신세계.

이건 그때 당시에 사용했던 유선랜인데 반응속도 4ms가 나왔다.
칼바람 기준으로 거의 지연이 없다.
이건 이번에 바꾼 인텔 AX 210이고 5Ghz를 기준으로 5ms 정도 나왔다.
반응속도는 높아도 대략 6ms 정도다. 인텔 무선랜카드로 교체하고 대략 6시간 정도 테스트를 했는데
전혀 끊김 없고 반응속도도 평균 6ms이며 10ms를 넘어가는 경우는 없었다.
와이파이로 게임을 하면 끊길 거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는데 아주 쾌적하다.
AMD RZ608 모듈의 경우 스샷은 못 찍었지만 최소 10ms정도로 반응속도가 나오고
중간중간 100ms까지 튀는 경우가 발생하였다. 게임을 하다가 중간에 캐릭터가 순간이동을 가끔씩 한다.
3. 블루투스 Auto Connection 문제
이 문제는 정말 어처구니도 없고 매우 심각하다. 참고로 드라이버를 재설치해도 답이 없다.
PC를 재부팅할 때 혹은 켜놓고 오랫동안 사용하지 않아서 절전 모드가 되었을 때 Auto Connection의 문제가 발생한다.
초기에는 정상적으로 Auto Connection이 잘 되었는데 언제부턴가 안되기 시작함. 뿐만 아니라 수동으로 연결 시도를
하여도 연결이 불가하다.
페어링은 분명히 되어있는 상태인데 Auto Connection과 수동 연결도 안 되니 다시 페어링을 시도해야 정상적으로
디바이스가 동작을 한다.
장치 관리자에서 전원 관리 옵션을 설정하여도 동일한 증상이 반복된다.
services.msc에서 설정이 잘못되었나 확인을 하였으나 그것도 문제가 없었다.
이건 연결 문제가 아니라 Auto Connection의 문제로 윈도우에서 진단을 해도 정상 동작으로 나온다.
내부적으로 뭔가 충돌이 나는 것 같다.
RZ608에 대해서 자세히 찾아보니 Wi-Fi와 블루투스를 동시에 쓰면 충돌이 난다는 이야기를 본 적이 있는데,
나는 아직까진 그런 문제는 없었다.
4. 무선랜카드 드라이버를 문제
노트북 제조사 말고는 드라이버 찾기가 힘들다. AMD 홈페이지, 미디어텍 홈페이지 어디서도 드라이버를 찾을 수 없었다.
제조사에서 제공해주는 드라이버는 경로를 지정해줘서 해당 드라이버를 설치해주는 방식인데, 설치 방법을 모르는 사람도
있을 수 있을 것 같다.
인텔의 경우 홈페이지에서 드라이버를 쉽게 찾을 수 있고 주기적으로 필요한 업데이트를 알려준다.
5. 정리
정리를 하자면 AMD RZ608의 경우 Wi-Fi와 블루투스의 연결, 속도 등 문제로 인텔의 무선랜카드가 확실히 좋다고 생각한다. AMD의 랜카드는 마치 킬러랜을 보는 것 같았음... ㅠㅠ
AMD의 ZEN 시리즈 CPU의 경우 아키텍처를 획기적으로 변경을 하였지만 자잘 자잘한 문제가 많았다. 업데이트를 하면서
조금씩 좋아졌기 때문에 성장형 드라이버라는 이름을 붙였는데, 이 무선랜카드도 높은 확률로 성장형 드라이버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인텔 AX210 NGW Wi-Fi6 노트북 데스크탑 M.2 무선랜카드 와이파이 AX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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