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롬캐스트3 이제 서야 써보니...

TV가 생겼는데 스마트 TV가 아니라서 태블릿이나 핸드폰에 케이블로 연결해서 썼었다. 쓰다 보니 선 연결하는 게 너무 귀찮아서 스마트 TV를 살까 고민하다가 찾아보니 일반 TV를 스마트 TV처럼 쓰게 해 주는 제품들이 꽤 많이 있었다.

 

예전에는 별로 관심 없었던 샤오미 미스틱, 미박스, 크롬캐스트 등 이것저것 많다. 이게 사람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제품인듯하다.

 

샤오미 미스틱, 미박스는 안드로이드 OS가 탑재되어있고 크롬캐스트의 경우 안드로이드 OS가 있는 모델도 있고 아닌 모델들도 있다. 내가 산 모델은 크롬캐스트 3인데 FHD 해상도를 지원한다. 나중에 TV를 바꾸게 될 경우를 생각해서 4K를 살까 생각해보았으나 그때쯤이면 스마트 TV로 바꿀듯하여 크롬캐스트 3으로 질렀다.

크롬캐스트 3세대와 4세대의 스펙 차이는 대충 이러하다. 가장 큰 차이는 화질, 그리고 어플 설치의 유무, 블루투스 기능이다. 크롬캐스트 4세대는 어플 설치도 가능하며 블루투스 연결까지 가능하다.

 

 

 

크롬캐스트 3 살펴보자

 

 

사각형 박스 안에 크롬캐스트 3 본체가 들어있다.

 

 

 

커버를 들어내면 충전기가 들어있다. 충전기는 Micro USB를 지원한다.

 

 

 

 

충전 포트와 버튼이 존재하는데, 버튼은 초기화를 하기 위한 리셋 버튼이다.

 

 

 

이렇게 크롬캐스트를 TV의 HDMI 입력단자에 끼워주고 전원 단자를 연결하기만 하면 된다. 주렁주렁 거리는 게 이쁘지는 않은데 TV 뒤에 있으니까 딱히 신경 쓰이지 않는다. 설정은 간단하니 생략!

 

 

 

핸드폰에서 유튜브 영상을 틀고서 상단에 있는 화면 전송 버튼을 누르면 이렇게 TV에서 유튜브를 볼 수 있다.

 

 

 

넷플릭스도 동일한 방법으로 화면 전송 버튼을 누르면 이렇게 잘 실행이 된다. 

 

 

 

구글 홈 어플에서 실행하고 있는 현재 화면 전송을 중지시키고 화면 전송을 누르면 미러링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참고로 크롬캐스트의 미러링 기능은 미라캐스트의 미러링 기능과 차이가 있다. 삼성의 무선 Dex를 지원하지 않는다.

삼성의 무선 Dex를 사용하는 경우 미라캐스트를 지원하는 제품을 사용해야 한다. 크롬캐스트의 미러링의 경우 삼성 Dex 협업이 중단되었다고 들었다.  이슈를 해결하다가 잘 안되었나 보다.

 

 

 

크롬캐스트 미러링 기능을 통해서 이렇게 Zoom회의도 들어갈 수 있다. 물론 카메라의 경우 핸드폰 카메라를 써야 된다는 단점이 존재한다.

 

 

 

추가적으로 만족스러웠던 점이 있다면, 대기하는 동안 저런 포토이미지를 띄워준다는 것. 뭔가 액자가 생긴 것 같은 기분이다. 출시한 지 한참이 지난 모델이지만 잘 만들었다는 느낌이 든다.

 

화면 전송이나 미러링을 하면 발열이 상당하다. 화상 입을 정도는 아니고 그냥 뜨끈뜨끈한 핫팩 정도?

일반 TV를 사용하고 있다면 굳이 스마트 TV를 구매하지 않고 크롬캐스트를 사는 것도 나쁘지 않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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